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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2023-06-13 16:07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간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태효 1차장의 일정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한-프 정상회담 겸 오찬을 갖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기간인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 및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복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왼쪽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2023.5.20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22∼24일 국빈방문 형식으로 베트남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면담을 갖는다. 또한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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