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한 평생학습 시범사업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 장애는 아니지만 지적·인지·학습 능력 등의 부족으로 학업과 또래 관계, 일상 생활 및 사회 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만 13세 이상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경계선 지능인' 평생학습 시범사업/사진=경기도 제공
참여비는 무료지만, 종합 심리검사비는 소득에 따라 일부 유료다.
프로그램 진행 기관은 지난 5월 공모로 선정된 화성시의 '꿈이룸', 고양시의 '아.루다', 오산시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의 3곳이다.
이들 장소에서 종합 심리검사,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문화 예술 체험, 직업 경험, 가족 상담·힐링, 자조 모임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꿈이름, 아.루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들이 일상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고른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