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제7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15일)을 맞아,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난 5월 15일부터 실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 15일까지 두 달간 현장 홍보, 학대 전담 경찰관(APO) 합동 방문 점검, 관계자 집중교육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여의도·반포 한강공원), 19일(관악산 둘레길·서울대입구역), 25일(보라매공원)과 6월 12∼16일(송파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APO와 함께 현장 홍보를 했다.
6∼7월 중에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재학대 위험 재가 노인 47가구를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5일 진행된 보라매공원 캠페인/사진=서울시 제공
가정 폭력 전력, 경찰 신고·출동 이력, 재학대 위험 평가로 대상을 정했다.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노인 학대 사례와 관련 법령, 신고 요령, 노인 보호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처음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으며, 현재 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학대도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서울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계속 확대했고, 앞으로도 노인 학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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