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간다.
히로스에 료코는 14일 공식 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폐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일부 주간지에서 보도된 대로 (토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가 맞다"고 밝혔다.
14일 히로스에 료코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영화 '하나와 미소시루' 스틸컷
앞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가이드 4년 연속 1스타를 받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팔짱을 끼거나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토바 씨 아내와 아이들에게 상처를 줘서 대단히 죄송하고 괴롭다"면서 "나 자신의 가족, 우리 세 명의 아이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직접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미숙하고 어리석은 어머니인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줬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팬들을 실망시킨 것도 이 자리에서 사죄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며 "내가 동경하던 배우라는 직업을 더럽혀버렸다. 토바 씨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를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겠다"고 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했다가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10월 현 남편 캔들 준과 재혼했다. 자녀는 전 남편과 한 명, 현 남편과 두 명을 낳았다.
히로스에 료코는 2014년에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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