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16일 "투자에 있어선 자기 책임과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명확한 관점과 투자원칙을 유지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회장(사진)이 16일 "투자에 있어선 자기 책임과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명확한 관점과 투자원칙을 유지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최 회장은 이날 고객동맹 실천 선언 2주년을 맞이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근 불미스러운 문제는 투자 원칙의 중요성과 2년 전 미래에셋증권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며 위와 같이 언급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동맹 실천을 위한 진실한 마음가짐에 기반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연이어 발생한 ‘하한가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6월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통해 고객에게 맞는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역시 도입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하는 데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익 추구에는 자기 책임이 따르고 위험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첫 번째 투자 규칙으로 절대로 돈을 잃지 말 것(Never lose money)을, 두 번째로는 첫 번째 규칙을 절대로 잊지 말 것(Never forget rule No.1)을 각각 강조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해를 보지 않는 투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고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명확한 투자관점을 형성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투자원칙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투자 콘텐츠, 적시성 있는 상품 제공과 해법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더 나은 고객동맹의 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글을 맺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