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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에게 미안" BJ 임블리, 결국 사망…향년 37세

2023-06-19 11: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사망했다. 향년 37세.

19일 고(故) 임블리의 개인 SNS 계정에 부고가 올라왔다. 임블리 측은 "임지혜 님이 별세했다"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BJ 임블리 측은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진=BJ 임블리 SNS 캡처



고 임블리는 최근 동료 BJ들과 음주 방송을 하던 중 다른 BJ와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귀가한 임블리는 생방송 도중 유서를 남긴 채 사라졌다. 당시 그는 두 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20여분 뒤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모습까지 공개된 후 방송은 종료됐다. 

고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를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사망했다.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3년부터 서울 모터쇼 등에서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으나, 2018년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우면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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