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새 비전 'Be the One' 발표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새 비전 'Be the ONE'을 선포하고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사진=LS엠트론 사보 |
지난 2008년 LS그룹이 산업기계와 첨단 부품 사업 확장,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LS엠트론은 2010년 중국 청도에 LSMQ 트랙터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트랙터 생산과 판매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2011년에는 내수시장을 벗어나 약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그 해 세계 최대 농기계업체인 CNH와 2억달러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트랙터 사업부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LS엠트론은 2009년 전체 매출 1조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매출규모 2조원을 기록하며 2배의 성장을 일궜다.
구 부회장이 이번에 발표한 회사 새 비전'Be the ONE'에서 Be는 반드시 이뤄내자는 의지를, ONE은 최고·1등·하나와 동시에 최고의 인재·1등 제품·승리하는 파트너십을 뜻한다.
LS엠트론은 새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 Ownership(주인의식), New-thinking(청년정신), Excellence(기술선도) 세 가지를 설정했다.
LS엠트론 구 부회장은 "보는 순간 구성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이 필요하다"며 "한 사람의 꿈이 아닌 LS엠트론을 이루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꿈을 꾸고 하나 돼 비전을 실현하고 2020년 매출 4조4000억원, 세전이익 8.8%의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지난 연말 LS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미래전략 사업부문의 하나로 승격된 LS엠트론 경영(사업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 CEO)을 맡아왔다.
한편 구 부회장은 7월 사보 CEO메시지를 통해 "혼자 꿈을 꾸면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여럿이서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로 변한다"며 "새로운 비전 아래 모든 엠트론이 같은 꿈을 꾸며 충실히 하루하루의 목표를 채워나가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