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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요금 '동결'…여름철 국민 부담 고려 '속도 조절'

2023-06-21 11:05 | 조성준 기자 | abc@mediapen.com
[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오른 전기요금을 3분기(7∼9월)에는 동결하기로 했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국민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이날 한전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건물의 전자식전력량계 모습./사진=연합뉴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되고 있다.

연료비 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전은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인상하지 않으면서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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