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남부발전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등의 빈도 및 강도증가 예상되고, ‘집중호우 대비 과하다 싶게 점검하라’는 정부 방침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5일부터 부산본부를 시작으로 영월, 하동, 남제주본부 등 전 사업소를 순차적으로 점검하여 자연 재난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집중호우 대비 수중·엔진펌프의 실제 작동시험을 실시하는 모습./사진=남부발전 제공
주요 점검내용은 △침수 취약시설 수중·엔진펌프 전진 배치 및 실제 작동 성능 시험 △배수로·우수로 및 집수조 청소상태 △침수 우려개소 안전 조치사항 점검 △건축물 사이딩 탈락 △가설자재 전도방지 및 고정상태 △컨테이너, 셔터 및 창문 상태 확인 등이며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들은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은 피해에 대한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취약개소에 대한 내실있는 점검으로 발전설비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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