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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제7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2015-07-09 09:44 |

[미디어펜=최상진 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 8일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화목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주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7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SBS가 후원하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티르존 아사도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등 여러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 라술메또바 나조카트씨가 대상, 필리핀 출신 반아악 래리베스씨가 행복가정상 본상, 태국 출신 사리차 험칟씨가 희망가정상 본상, 태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행복도움상 등 11명의 개인과 3개 단체에 상이 수여됐다.

   
▲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주최한 ‘제7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에 참석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보티르존 아사도프,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한 필리핀 대사 라울 허낸데즈,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대상 수상자 라술메또바 나조카트, 김한조 외환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대상 수상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라술메또바 나조카트씨는 슬하에 3남매를 둔 결혼10년차 주부로, 배우자와의 상의를 통한 가정분만으로 자녀를 출산했고 다문화가정 자녀인 것을 알 수 있도록 이름을 짓는 등 자녀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남다른 교육에 힘쓴 점이 크게 부각됐다. 또 양국의 국익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남다른 자기계발 노력이 인정받았다.

희망가정상 본상 수상자인 사라치 험칟씨는 태국 출신의 결혼 15년차 주부로, 홈 패션 관련 기업에 근무하며 외환은행에서 통/번역 파트타이머, 다문화 인식개선 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가는 모습이 인정받았다.

대상에게는 1000만원, 본상 800만원, 우수상(행복·희망가정상) 500만원, 행복도움상 300~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대상과 본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범위에서 가족의 친정방문 혹은 친정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는데 소요되는 여행경비가 부상으로 추가로 지원됐다.

김한조 외환은행장 겸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로 일곱 번째 상을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에 나눔에 대한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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