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이찬원이 6월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찬원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6월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불후의 명곡' MC로 활약 중인 이찬원은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진심 가득한 목소리를 들려줬고,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MC에서 가수로, 이찬원의 본업천재 면모는 '불후의 명곡' 외 다양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찬원은 'MG 희망나눔 제주음악회'를 비롯해 '제39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개막 콘서트',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송도 월드푸드 페스티벌', '울산 MG 음악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등 전국 곳곳 행사에 출격, 무대마다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중 이찬원은 지난 17일 대구시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 특집 송해음악회' 녹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안겼다. 故 송해 1주기를 추모하며 생전에 고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가수들이 출연한 '송해음악회'에서 이찬원은 본인이 빠지면 안 되는 이유를 언급하며 엔딩을 장식, 무대를 찬란하게 빛냈다.
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된 후에도 KBS1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송해와 끈끈한 인연을 맺었던 이찬원은 이번 '송해음악회'에서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진정한 무대 맛집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찬원은 오는 24일 전국투어 'ONE DAY'(원 데이) 고양 공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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