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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릴레이

2023-06-24 10:11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정전 70주년'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순직·공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묘역 정비 자원봉사, 보훈 어르신 대상 사회봉사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최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군인 우리(Woori) 히어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지원하기 위해 펼치는 공익사업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군인 우리(Woori) 히어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왼쪽부터 세번째),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왼쪽부터 네번째),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그룹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재단은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서 총 7억원을 육·해·공 3군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순직 또는 공상을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군인 우리 히어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말까지 호국영령의 '나라사랑정신'을 본받고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은 '나라사랑 감사터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의 군인 전용 적금 상품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한 군인 장병 모두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또 국가보훈처장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한 국가유공자가 영업점을 방문해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이번 이벤트로 가입된 예·적금 신규 가입 좌수당 1000원을 국가유공자 관련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지난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각자 헌화, 묘역관리,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2·3번 묘역 총 1961기의 묘비를 정비했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연 2회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B전북은행은 전북동부보훈지청의 추천을 통해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쟁 및 월남 참전용사들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전북은행 제공



지방은행권에서도 지역사회 보훈가족 돌보기에 나섰다. 지난 2009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에 성금을 전달 중인 BNK부산은행은 올해도 '보훈가족 사랑나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산은행은 지역 보훈가족 100가구에게 총 2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도 최근 대구지방보훈청에 '보훈 어르신 효(孝)나들이' 사업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해당 사업은 보훈대상자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천호국원을 방문해 호국보훈의식 고취 및 참배의 시간을 가지고, 대구·경북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JB전북은행은 전북동부보훈지청의 추천을 통해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쟁 및 월남 참전용사들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은행은 사전 방문을 통해 생활에 불편한 점과 필요한 것들을 조사해 기존 브라운관TV를 LED TV로 교체해주는 한편, 쌀·온열찜질기 등 생필품을 직접 구매해 참전용사의 가정에 전달했다. 또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등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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