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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등에 칼 꽂힌 상황…반역 가담자 처벌할 것”

2023-06-24 16:35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대해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2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TV연설 화면/사진=CNN 유튜브 채널 NEWS18 생중계 화면 캡쳐



24일 연합뉴스는 복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전체 군의 단결이 필요한 때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속고 있는 이들에게 호소한다. 어떤 차이점도 특별군사작전 중에는 덮어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반란 혐의로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입건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다. 프리고진은 이에 반발, 러시아 군 지도부를 축출하겠다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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