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번타자로 나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하자 팀 타선도 잠잠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최근 5경기(선발 출전으로는 8경기) 연속 이어온 안타 행진을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0으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투수 조시아 그레이에게 3구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세번째 타석은 투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김하성은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메이슨 톰슨을 상대했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하성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선 전체가 이날은 무기력했다. 총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워싱턴에 0-2로 졌다.
워싱턴은 선발 그레이가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물러난 후 3명의 불펜진이 이어던지며 안타 하나 맞지 않고 영봉승을 합작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