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병·의원 안내 등 상담처리 건수가 작년 182만건을 기록해 하루 평균 5000건에 달한다고 소방청이 25일 집계했다.
상담처리 건수는 2020년 131만건, 2021년 149만건 등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단,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의 인지도는 아직 낮으며 최근 불거진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로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소방청은 환자 상태 및 중증도 분류에 따른 병원 선정을 위한 상담·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함께 알렸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의원 안내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신고자(보호자)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한다.
아울러 소방청은 2020년부터 전 세계에서 시행 중인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도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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