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과,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폐업의 기로에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아이템, 상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운영 방향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 세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분야별 심화 컨설팅과 광고·홍보, 교육, 환경 개선 등 이행 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폐업을 결정했다면 신고, 세무·채무관리 등 폐업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도와준다.
원상복구비, 임대료, 사업장 양도 수수료 등 폐업 비용도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중장년 소상공인에게는 전담 관리자가 디지털 역량 진단부터 교육·컨설팅·비용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디지털 전환 해결책을 안내한다.
업체 상황에 맞는 실행 과제 도출, 실행, 점검, 향후 개선 방안 제안 등을 밀도 있게 제공한다.
소상공인 스스로 디지털을 활용하는 데 능숙해질 수 있도록, 기초·심화 과정에 온·오프라인 교육도 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 애플리케이션 입점, 온라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용은 300만원을 제공하고, 차년도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지원하며, 우수 기업에는 사업 정착 비용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두 사업의 지원 대상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7월 14일까지며,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원 대상 여부와 세부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소비 침체 등 경영 악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지원, 도움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