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런포가 뜨겁다. 시즌 8호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가 시즌 8호 솔로홈런으로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1로 조금 올라갔다.
1회 삼진,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볼넷으로 처음 출루했다. 팀이 1-8로 뒤진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우완 불펜투수 조던 윔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이 홈런은 시즌 8호로,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날릴 정도로 최근 타격감이 뜨겁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6호포를 쏘아올렸고, 24일 워싱턴전에서 이틀 연속홈런을 날렸다. 전날 워싱턴전에서는 홈런을 못 쳤지만 이날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9회말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나가며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이날 3-8로 져 워싱턴과 홈 3연전을 1승 뒤 2연패로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