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마지막회를 앞둔 ‘복면검사’ 주상욱 김선아의 해피엔딩을 예상해도 좋을 듯 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가 9일 종영하는 가운데 주인공 하대철(주상욱 분)의 복수 스토리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그와 유민희(김선아 분)의 러브스토리는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면검사’의 뼈대를 이루는 것이 진지한 복수 스토리라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하대철과 유민희(김선아 분)의 닿을 듯 말듯한 로맨스다.
▲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
8일 방송된 15회에서 하대철과 유민희는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입맞춤을 나눴다. 하대철은 유민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과감하게 표현하기 시작했고, 유민희 역시 “내가 좋아하는 건 복면이야”고 외치지만 결과적으로 하대철과 복면이 같은 인물임을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것.
제작진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하대철과 유민희가 건널목에서 마주 선 모습이 담긴 16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건널목은 하대철과 유민희에게는 깊은 의미가 있는 장소다. 두 사람의 첫만남 장소이자, 둘만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 때문.
고교 시절 하대철은 건널목 건너편에 서 있는 유민희를 보고 첫 눈에 반했고, 무작정 그녀를 쫓아다녔다. 이렇게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서로를 향한 마음은 확인했지만 하대철과 유민희는 끝나지 않은 복수, 부모 세대의 악연으로 인해 아직 서로에게 닿지 못했다. 악인 조상택, 강현웅(엄기준 분)과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아직 남아있다. 과연 두 사람이 수많은 장애물을 건너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마지막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