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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고객 받는다

2023-06-27 15:5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7일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명순 씨티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좌측 네 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좌측 다섯 번째)과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일영 한국씨티은행 영업추진부 부장, 변세종 한국씨티은행 개인금융상품부 부장, 김용준 한국씨티은행 여신상품본부 본부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성채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재영 KB국민은행 부행장, 박장업 KB국민은행 영업전략부장./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은행 이용의 편의 제고를 위해 국민은행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씨티은행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서비스 안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거래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씨티은행 영업점에서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첫 거래에서도 한국씨티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제휴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씨티은행 영업점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에게 고객 우대 혜택 및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국민은행 창구 이용 서비스 및 개인고객 대상 주요 상품의 관리 이전 등 은행 이용자 보호와 다양한 대체 채널을 통한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KB국민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에 이어 소비자금융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거래 은행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와 직원 교육 등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동일한 업종의 양사가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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