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재무정보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과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재무정보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과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 제공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영업활동 정보(최근 월별 판매실적, 재주문율 등)를 제공하고, 신보와 기은은 제공받은 정보를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 고객은 은행과 신보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대출 및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6개월 이상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며, 신보의 보증 조건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5년 또는 8년으로 일정기간 거치 후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구조이며, 금리는 최대 1.5%포인트(p)까지 우대한다. 그 외 보증비율 우대(90%), 보증료 차감(최대 0.3%)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또 기은은 은행거래가 없는 고객도 은행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대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모바일 웹(Web)' 기반의 비대면 프로세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대출신청은 네이버 비즈니스금융센터에서 할 수 있다.
기은 관계자는 "데이터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데이터·디지털·플랫폼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한 최적의 금융·비금융 종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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