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음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 축사 장면/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은 지난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 행사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외 백종일 JB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임직원 3500여명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를 시작으로 현재 지주사를 포함, 국내외 10개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 합창 장면 (왼쪽 9 번째 김기홍 회장)/사진=JB금융그룹 제공
출범 첫해 그룹 총자산은 16조 1861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 60조원을 돌파하며 덩치를 약 3.7배 키웠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해 출범 첫해 271억원에 견줘 약 22.2배 이상 성장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을 약속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