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은 정치외교학과 22학번 학생 3명으로 구성한 ‘청성‘팀이 2023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은 정부가 일반 청년들의 직접적인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전이다.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올해 3월부터 응모를 받고 최종 심사는 6월 초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710여 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청성’팀. 왼쪽부터 전효은, 원동희, 김연수 학생. /사진=성신여대 제공
대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청성‘팀은 22학번 김연수, 원동희, 전효은 학생이 구성한 팀으로 학과 내 모의국회준비위원회 학회 활동을 계기로 공모전을 준비했다. 청성팀이 제안한 '대한민국 배움터'는 요즘 청년들이 성인으로 자각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생활지식 등을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제공하고 청년정책에 따른 혜택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이드북 형식으로 청년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로‧취업교육 외에 사회적 자립을 위한 공교육이 부족한 상황에서, 갓 성인이 된 청년이 원활히 ‘성인으로 이행’하도록 다양한 지식과 생활기술을 교육하는 플랫폼 필요한 것에 착안했다. 만 19세 청년에게 청년정책 및 각종 혜택정보 가이드북을 배송하고, K-MOOC에 온라인 청년평생교육 플랫폼을 추가해 자산관리, 각종 계약, 생활기술 등 원활한 자립을 위한 교육 실시하자는 제안이다. 이 제안은 특히 최종 심사현장에 참석한 150명 청년들의 폭넓은 호응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국무조정실은 최종 선정된 제안을 각 중앙부처에서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등과 함께 논의하여 정책 반영 방향을 모색하고, 예산 편성이나 입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계속해서 후속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