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대표 상징물(CI)을 25년 만에 바꾼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CI는 남양주의 초성을 하나로 연결, '자연과 사람, 오늘과 내일을 잇는 미래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남양주시는 내달 '상징물 관리 조례'를 제정, 이 CI를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새 대표 상징물(CI)/사진=남양주시 제공
지난 1998년 제작된 현재 CI는 미래지향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선진 도시를 건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당시 남양주는 인구 28만명의 도농 복합 도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 73만명을 넘는 대도시가 됐으며, 오는 2035년 1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별내, 다산, 진접 등 신도시가 잇따라 조성됐고, 3기 신도시인 '왕숙 1·2지구'와 '양정 역세권 개발 사업'도 계획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도시 위상에 맞는 CI 변경을 추진했으며, 3개 안을 마련, 시민들과 전문가 선호도 조사를 거쳐 디자인을 결정했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새 CI는 자연과 사람, 문화를 잇고 더 큰 성장을 열어 가는 우리 시의 비전과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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