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28일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부통제 중요성을 환기하는 한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신제도 도입에 따른 자본적정성 관련 이슈 및 보험영업 유의사항 등 보험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결산 시 기존 제도에 비해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며 자본확충 시 소요절차와 기간을 미리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험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를 초빙해 보험회사에 적용되는 ESG 주제별 정의, 프로세스 및 실무 사례를 전파했으며 금감원도 보험사의 ESG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지적사항과 제재 사례도 공유했으며, 보험사에서 내부통제 취약 부분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위규사항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워크숍 등 다양한 체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보험사가 내부통제의 수준을 제고하고, 최신 동향을 반영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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