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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AIIB 출범하면 시중은행 SOC 금융시장 적극 진출해야"

2015-07-10 14:32 |

[미디어펜=최상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해외 사회간접자본(SOC) 금융시장에 시중은행이 적극 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중은행 실무자들과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내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본격 출범하게 되면 해외 SOC 금융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며 “국내 금융사들이 이 시장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금융회사 해외진출 간담회를 갖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 사진=금융위원회

임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해외 진출의 주역은 금융회사이며 특히 인력 활용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 금융당국과 협력채널을 구축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금융회사가 해외 진출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외 진출 핵심 인력이 부족하고, 3년마다 담당자가 교체되는 순환근무제가 운영되면서 글로벌 역량 강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이날 수렴된 의견 등을 토대로 다음주 중 금융개혁회의에서 금융사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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