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한국정치평론가협회(회장 배종호)가 주최·주관하고 국회 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후원하는 ‘선거제도개편 토론회’가 다음달 7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국회 본청 3층 접견실(316-1호)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의 폐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여야 정치인과 정치평론가들이 참석해 중대선거구제 도입·비례대표 확대 등 민감한 선거제도개편 방안을 다룰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비상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정치평론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회 사무처가 후원하는 ‘선거제도개편 토론회’가 다음달 7일 국회 본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다. 2023년 5월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외부 귀빈과 협회 임원 및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치평론가협회 제공
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참석해 선거제도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정치평론가협회 출범식 축사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통한 협력의 제도화로 성숙한 정치와 능력 있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선거제도개편과 관련한 여야 기본적 입장과 구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발제는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김성완 정치평론가, 토론에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담당한다. 행사 1부 사회는 이승훈 정치평론가협회 사무총장이, 행사 2부는 배종호 협회 회장이 토론 사회를 맡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 정치와 정치평론 발전을 위해 한국정치평론가협회가 국회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한국 정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수와 진보 진영을 망라한 유명 정치평론가 50여명이 참가하는 한국정치평론가협회는 앞으로도 세미나와 토론회 진행, 평론가 육성 프로그램, 우수 평론가 시상, 각종 출판물 발간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