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전날 '다누리콜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외국인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 외국어 상담 서비스 제공 범위와 운영 시간을 상호 보완, 외국인의 정보 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120다산콜재단이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는 행정 상담, 민원 접수, 생활·관광 정보, 생활 통역 등 외국인을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5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로 제공하며 시간은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누리콜센터는 13개 언어로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에게 한국 생활 정보 제공, 위기 상담·긴급 지원, 생활 통역 등을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다산콜센터는 외국어 상담 미 제공 언어와 미 운영 시간의 외국인 상담을 다누리콜센터로 안내하고, 다누리콜센터는 외국인이 서울시 관련 문의를 할 경우 120다산콜센터로 연결해준다.
건강가정진흥원 전주원 이사장 직무 대행은 "다산콜재단과 협력 관계로, 다문화 가족의 한국 생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은 "건강가정진흥원과 손잡고, 정보 소통 약자인 외국인이 더 편리한 한국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다양한 약자 동행 실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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