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산하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 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최고인 '가'등급은 없었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다'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유일한 '라'등급으로, '꼴찌'다.
기관장(근무 기간 등 고려해 13명 대상) 평가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신보) 이사장이 가등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등 4명이 나,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5명이 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등 2명이 라를 각각 받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해임'까지 가능한 '마'등급이다.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경신보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과 정부 '새출발기금' 지원사업 협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기관 평가에서 나등급 기관의 임직원에게는 보수 월액의 105~140%를, 다 55~9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라는 성과급이 없다.
가등급 기관장은 연봉 월액의 310~320%를 성과급으로 받고 나는 215~270%, 다 110~170%를 각각 수령하고, 라 이하는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등급 분포는 유사했다"며 "라등급 이하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 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