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원유철 전 미래한국당대표가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이며 언론인이었던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을 상향하는 일의 최전선에 나섰다. 30일 발족한 '민제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것이다.
안재홍 선생 서훈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민세 안재홍 선생의 현재 2등급 건국훈장 대통령장 서훈을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올리기 위한 범국민 서명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대표가 30일 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위촉됐다./사진=민세 안재홍 선생 서훈 상향 범국민운동본부
민세 안재홍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사학자, 언론인으로 큰 업적을 남긴 민족지도자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신간회 총무 등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9번에 걸쳐 7년을 투옥 당했다. 민족정기를 되찾기 위한 식민사관 극복을 위해 자주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신민족주의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하 조선일보사장 재임시에는 국산품 장려 운동을 벌이면서, 언론을 통해 민족주의 운동을 전개했다.
광복 후에는 국회의원, 민정장관을지내면서 좌우정치통합, 민족통합을 위해 헌신하다가 6.25전쟁 때 납북돼 평양에서 사망했다
원유철 공동상임대표는 "최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격상된 이유는 위기시 나라를 지킨 애국지사, 호국영웅 등 국가유공자 분들의 예우를 제대로 함으로써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이 국가의 미래임을 선언한 것"이라며 "민세 안재홍선생 같은 민족지도자의 국익과 사회통합의 리더십과 정신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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