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30일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환영한다며 11일간 이어온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한 유가족 입장 발표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회가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법안 심의를 결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 등 유가족 대표 2명은 지난 20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왔다.
또 지난 8일 시작한 '이태원 특별법 제정 촉구 159km 릴레이 시민행진'을 이날 오전 행진을 마지막으로 중단한다며 "7월 중 국회를 향한 행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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