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사계절 시시각각 다른 독도 현지의 모습을 지도, 사진으로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 안동립 저자의 '독도 KOREA'다.
책에는 저자가 지난 2005년부터 17년간 독도를 오가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신비의 땅, 한국의 얼이 새겨진 독도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에 담긴 방대한 사진 자료들은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독도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영토에 대한 지리적·생태학적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독도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 듯한 착각을 일게 하는 책 '독도,KOREA'가 출간됐다./사진=동아지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독도의 바람 소리, 괭이갈매기의 화음, "쏴쏴 달각달각" 몽돌해안의 파도 소리, 독도 대한봉 해국의 은은한 꽃내음이 느껴지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국토 수호와 동해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독도 경비대와 독도 등대의 불빛을 담은 사진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책을 덮은 후에도 독도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것임이 분명하다.
책에는 또 저자가 연구한 논문 9편이 요약본으로 소개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억지임을 알려 준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독도의 숨은 비경을 감상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