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이달 한 달간 ‘항공 메가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항공권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항공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2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체 항공권 거래액 중 해외항공은 약 69%를 차지해 지난해 6월 약 90%의 수요가 국내항공에 몰렸던 것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여기어때의 해외여행 서비스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 해외항공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약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낸 만큼 향후 거래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여기어때는 설명했다.
최근 ‘여기어때 송’ 캠페인 영상이 누적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여행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면서 해외여행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안착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서비스 초기부터 일상적인 해외여행을 목표로 중단거리의 여행지를 중점 공략하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키웠다.
고물가 속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일본, 베트남, 대만 등에 집중해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해외 항공권과 숙소를 결합한 자체 기획상품 ‘항공+숙소’도 중단거리부터 접근했다. 국내처럼 가볍게 떠나는 ‘쉬운 여행’ 수요를 확보하면서 단기간에 해외여행 서비스의 실적 성장을 이뤘다. 여기어때는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 국내외 대규모 항공권 프로모션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먼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전 세계 해외 항공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해외 어디든 모든 항공사의 티켓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왕복 항공권(1인) 기준 최대 10만 원까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6일간, 추석, 개천절 등 황금연휴 여행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연휴 기간에 탑승하는 유럽, 미주 노선의 구매 고객에게는 모두 조건없이 5만 원을 할인해 준다.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도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항공사에 따라 △일본 2만 원 △동남아 3만 원 △미주·유럽 4만 원을 할인하고 결제하는 카드사 별로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이달 내 국내선 결제 시에는 200명을 추첨해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여기에 교차 혜택으로 해외 항공권 구매 시에는 해외 숙소 12% 할인 쿠폰을, 국내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렌터카 20만 원 쿠폰팩을 선물한다.
윤종민 여기어때 모빌리티 팀장은 “해외여행 서비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항공권 거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단거리, 장거리 모두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운영해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