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지난해 글로벌세아에 인수된 쌍용건설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쌍용건설이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대표와 김인수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지난달 23일 이사회 의결에 따라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와 함께 2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의 협업 등을 담당한다.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 운영 전반을 맡는다.
김인수 대표는 40년 이상 건설업계에서 활약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현대건설에서 건축총괄본부장(전무)과 서울 삼성동 신사옥추진사업 총괄단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쌍용건설 사장으로 선임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경영정상화와 수주역량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두 각자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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