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번 여름 강한 폭염과 많은 강수량이 예고되면서 배달업계는 외부 활동으로 지치기 쉬운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라이더를 대상으로 폭염 및 폭우를 대비해 고급 우비, 핸들커버, 쿨시트 등 물품을 지원한다. 폭염 및 폭우 상황 속에서 배달종사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배민커넥트 앱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배달 수행 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비를 막아주는 ‘고급 우비 상하의세트’, 핸들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는 ‘핸들커버’, 습도와 온도로부터 좌석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쿨시트’ 등 물품을 선정했다. 이외에 편의점 교환권 등을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해당 물품은 10~12일 동안 각 배민 라이더에게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우아한청년들은 전국 배민B마트 지점을 방문하는 라이더를 위해 우천 상황 속에서 안전시야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는 발수 코팅제와 김서림 방지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발수 코팅제와 김서림 방지제는 우천 상황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안전시야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어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팀 관계자는 “라이더들에게 여름철에는 우비, 쿨시트 등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발열조끼, 보조배터리 등을 지급하는 등 계절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물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며 “폭염·폭우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들의 여름철 안전한 배달을 위한 ‘2023 썸머 세이프티’ 캠페인을 진행한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지난 2019년부터 여름철 외부 활동으로 지치기 쉬운 라이더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더위 예방 용품을 무상 지원해 왔다.
올해 요기요는 바이크 쿨시트와 여름용 바이크 토시, 쿨 바라클라바, 쿨 팔토시, 안티포그(김서림 방지) 필름 등 폭염에 대비한 필수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또 우천 시 주의사항 및 브레이크 사용법, 안전모 및 보호장구 착용 등 여름철 이륜차 안전운행 수칙 가이드도 함께 배포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여름철 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배달파트너들에게 주1회 생수 교환권을 지원한다.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지급 생수를 늘려 추가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운송 수단에 상관없이 전주 10건 이상 꾸준히 배달을 수행한 배달파트너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생수 교환권을 지급한다. 이번 생수 지원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에 대한 안내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와 함께 최근에도 잦은 비로 사고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고용부와 함께 감속운전을 비롯해 안전거리 확보, 도로상태 확인, 도보 이동시 넘어짐 주의 등 실제 운행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운행 캠페인을 시행했다.
특히 안전 수칙에 대한 배달 파트너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퀴즈 형식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고급 우의와 발수코팅제 등 배달파트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호구를 지급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혹서기 배달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을 배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더불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도 적극 참여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