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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2023-07-05 17:26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등 7개 금융그룹을 2023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번 지정은 2021년 6월 이후 세 번째 지정으로 7개 금융그룹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소속금융회사의 출자관계,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또 자본적정성 등 집단 차원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준수해야 한다.

감독당국은 매년 지정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집단 차원의 추가적인 위험을 평가해 그 결과를 통보하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은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가산자본을 반영해 자본적정성 비율을 산정해야 한다.

또 감독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현황 및 관리실태를 3년 주기로 평가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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