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C카드가 대구은행, 울릉군청과 함께 울릉도 상권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BC카드가 7일 오전 경상북도 울릉군 소재 울릉군청에서 대구은행, 울릉군청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ESG 마케팅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오른쪽부터)협약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 남한권 울릉군수, 황병우 대구은행장./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에서 추진 중인 ESG 마케팅은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2년째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울릉군에서 진행된 ESG 마케팅은 단기간 내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울릉군 소재 가맹점 결제 시 최대 15만원 할인 △해양청소기금 전달 △도서산간교육 지원 △우리독도카드 상품 리뉴얼 등을 통해 울릉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마이태그 혜택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BC카드 모든 고객에게 △외식 할인(5·1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 △레저·여행 할인(15·30만원 이상 결제 시 2·3만원) △숙박 할인(10·20·30만원 이상 결제 시 1·2·3만원) △특산품·마트 할인(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관광지 입장권 할인(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대구은행 카드로 결제할 경우 △외식, 레저·여행, 숙박, 특산품·마트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업종별 1만원) △관광지 입장권할인(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특히 대구은행 카드로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은 금액 중 일부는 BC카드와 대구은행에서 해양청소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울릉도 인근 해양 청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침체된 상권은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상권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회원 은행과 함께 ESG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물론 내수경기 활성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등 정부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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