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5월 22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중, 집단 급식소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의 절반에 해당하는 278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하고, 또 전체의 15%인 117개소는 안전 점검 중이다.
어린이집 급식 위행 안전 점검/사진=수원시 제공
현장 점검 대상이 아닌 어린이집은 자체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과 시설·설비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 관리, 식재료 검수 기록 여부 등 급식·위생 상태 △시설 안전 관리, 화재 예방, 신속 대피 가능 여부, 통학 차량 안전, 안전 관리·교육 실시, 미세 먼지 관리 등 안전 대비 상태 △비상 연락 체계 마련·현행화, 감염병 관리 인력 배치·관리, 위생·방역 관리 등 방역 대비 상태다.
급식관리지원센터와 경기도 위생 부서가 어린이집 점검 대상 중 15% 이상을 합동 점검하고 있으며, 수원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명희 수원시 보육지원팀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