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네덜란드 출신 명 골키퍼이자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에드빈 판 데르 사르(52) 아약스 CEO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네덜란드 아약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금요일 판 데르 사르가 뇌출혈 증세를 보여 즉각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현재 중환자실에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다.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면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다. 우리 모두는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에드빈 판 데르 사르. /사진=아약스 SNS
앞서 네덜란드 매체들은 판 데르 사르가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떠났다가 뇌출혈 증세를 보여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판 데르 사르는 1990년대 아약스에서 맹활약했고, 유벤투스, 풀럼을 거쳐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맨유에서 박지성과 친분이 두터웠다.
은퇴 후 축구행정가로 나서 친정팀 아약스에서 마케팅 책임자를 거쳐 2016년 구단 CEO를 맡았다. CEO 임기는 올해 5월에 끝났지만 8월 인수인계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야악스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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