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332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3개월만이다. 반면 채권 투자는 2조원 이상 사들이며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3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6월 중 상장주식을 3220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6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276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7000억원), 아시아(5000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중동(-5000억원), 유럽(-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2000억원), 노르웨이(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7000억원), 사우디(-7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 나갔다. 상장채권 16조4210억원을 순매수하고, 14조36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540억원을 순투자했다. 국채는 5조원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전채권(통안채)은 2조3000억원는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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