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몬테네그로 특급' 무고사(31)가 인천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1년만의 K리그 컴백이다.
인천 구단은 10일 "지난해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떠났던 무고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라고 무고사 영입을 발표했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다시 등번호 9번을 달고 뛴다.
무고사는 2018시즌 인천에 입단, 5시즌 동안 129경기 출전해 68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0시즌 9월, 2022시즌 2~3월과 4월에는 K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받아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인정 받았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도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해 여름 무고사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서 비셀 고베로 떠났다. 하지만 비셀 고베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주전에서 밀려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다 다시 인천의 콜을 받고 1년만에 컴백했다.
무고사는 인천 구단을 통해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과 뭉쳐 인천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고 싶다. 복귀를 기다려준 인천 팬들에게 감사하다. 여전히 인천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복귀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무고사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앞에서 '옷피셜' 촬영을 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컴백을 알렸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SNS
무고사의 합류로 21라운드 현재 9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은 공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무고사는 오는 16일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23라운드 인천 홈경기에서 사인회와 입단식을 갖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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