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경기소방)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여간, 도내 '119 안전 센터' 199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냉방기가 가동되고 생수 등 음료도 비치돼, 경기도민 누구나 방문해 휴식할 수 있다.
또 구급 대원 도움으로 혈압, 혈당, 체온 등 건강도 확인 가능하다.
쉼터 측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 등을 통해, 관련 사고 예방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가까운 무더위 쉼터에 방문하셔서 무더위도 식히고, 건강 상태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소방은 현재 도내 276개 전 구급대에 얼음 조끼, 이온 음료, 식염 포도당 등을 비치한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경기도 내 온열 질환자는 353명이었으며, 2명이 사망했다.
열 탈진이 173명으로 최다였고, 열사병(71명), 열 경련(64명), 열 실신(3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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