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더팩트는 지난 9일 새벽 1시 최준희의 신고로 외할머니 A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준희가 지난 9일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최준희 SN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외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가수 최환희(지플랫)의 연락을 받고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소재의 아파트에 갔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현재는 최환희가 살고있다. 최준희는 다른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다. 명의는 최환희, 최준희 남매 공동으로 돼 있다. A씨는 지난 해까지 이 집에 살았다.
A씨는 잠시 집을 비운다는 최환희의 부탁으로 7일 해당 아파트에 가 청소를 했고, 다음 날인 8일에도 반찬 준비와 청소 등을 하다 저녁 늦게 쉬고 있었다.
그러다 밤 10시께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와 마주치게 됐다. 최준희가 A씨를 향해 "당장 나가달라"고 하면서 양 측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최준희는 결국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구체적 정황과 혐의 여부에 대해 양 측 진술을 토대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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