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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소나' 활용 수중 방사소음 정밀 분석기술 확보

2023-07-11 15:42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삼성중공업은 소나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 신호를 분석해 선박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방향·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된다.

삼성중공업 수중방사소음 계측 장비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을 정밀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 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 운항 속도∙흘수(선박의 바닥에서 물 표면까지의 수직 거리) 별 소음 예측 등 관련 기술개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선박 추진기 뿐만 아니라 엔진·기계류의 수중 방사소음까지 확대해 소음저감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소나 신호분석 (Lofar-Demon) 프로그램의 분석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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