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시흥배곧신도시가 이달 첫 입주를 시작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배곧신도시는 이달부터 호반베르디움1차, SK뷰, 골드클래스(내년 예정)가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한다.
▲ 시흥 배곧신도시 입주·분양예정 단지 현황/자료제공=부동산114 |
배곧신도시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일대에 조성 중이며 약 4907㎡ 면적에 내년까지 5만6000명(2만1541가구)을 수용할 계획이다.
배곧신도시의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 당 850~900만 원으로 인근의 송도국제도시(3.3㎡ 당 1200만~1300만원)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가치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용면적 65㎡ 소형이 1000만~2000만원, 전용면적84㎡ 중형이 1500만~3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해당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이 호가보다 500만~1000만원 조정되기도 하지만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잘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지역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지구 중심부에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개교를 목표로 병원, 의과대학, 연구소가 집약된 첨단의료서비스 구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