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조세포탈·사기회생 혐의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구속

2015-07-13 19:34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거액의 세금을 탈루하고 개인회생 과정에서 법원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성철(75) 신원 그룹 회장이 구속수감됐다.

   
▲ 탈세와 횡령·개인회생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13일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해 소명되는 범죄혐의의 내용과 성격, 수사 진행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재산이 없는 것처럼 가장해 2008년 개인파산에 이어 2011년 개인회생 절차를 밝아 총 250억원 상당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다.

이와 함께 2003년 신원그룹의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고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내지 않은 혐의와 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