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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상기록 SNS '베터' 3년 내 100만 이용자 확보"

2023-07-13 14:21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LG유플러스가 일상 기록 SNS ‘베터(BETTER)’를 3년내 월 이용자 1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SNS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베터 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터의 기획 배경과 출시 100일간의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이 일상기록 SNS 베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베터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더 나은(Better)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SNS다.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어 기록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신의 일상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분석을 통해 SNS 이용 목적을 유명해지기 위한 퍼스널브랜딩, 취향 표현 등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싶은 니즈와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감, 나를 찾고 나를 돌보기 위한 기록 등 △자신을 위한 기록을 남기려는 니즈 2가지로 정의했다. 

이에 베터는 꾸준한 기록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비슷한 결을 지닌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보다 단단한 자신을 쌓아가게 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별 사진∙글을 업로드하는 ‘보드’, 완료일 설정 시 디데이 기능을 제공하는 ‘목표 달성’, 자신의 기록을 다른 SNS로 공유하는 ‘소셜 공유’, 다른 유저와의 ‘소통’ 등이 있다. 

특히 관심사별 리더와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리더를 중심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유저간 영감을 나누며 꾸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PM(팀장)이 일상기록 SNS 베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기존 SNS는 다른 사람들과 연동되고 신규 컨텐츠가 올라올수록 기존 콘텐츠가 잊혀지는 ‘휘발성’이 강하다면, 베터는 ‘나’를 위한 기록을 주제별로 공유할 수 있다. 

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팀장은 “베터는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으며 쉽고, 가볍고,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에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예쁜 곳을 찾아다녔다면, 베터를 사용하면서 나의 보통의 삶이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8일 기준 출시 100일을 맞은 베터의 활성 이용자당 보드 개설수는 1.82개이며, 활성이용자당 1일 기록수는 1.53개, 1인당일평균 체류시간은 11.27분, 누적 기록은 3만5419건이다. 

아직은 이용자 수가 적고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기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만족한 유저가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베터의 메인 타켓층은 2535로, 자기계발 욕구가 강하고 매일 더 나아지는 내가 되고 싶은 니즈가 있는 세대다.

LG유플러스의 목표는 3년내 월간 이용자수(MAU) 100만명이 넘는 국내 대표 2535 SNS 서비스로 거듭나는 것이다. 가볍게 일상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를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단한 템플릿으로 쉽게 본인의 기록을 완성하는 '아카이브’, 유저간 응원을 통해 기록 동기를 부여하는 '커뮤니티', 팔로워를 쉽게 얻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발굴하는 ‘퍼스널 브랜딩’ 등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베터에서 기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베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터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베터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으로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했다는 유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베터의 새로운 가치를 정의하고 빠르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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