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21)은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고, 안병훈은(32)은 한 계단 내려서면서 둘이 나란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 DP월드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스코티시 오픈 2라우드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김주형(왼쪽), 안병혼.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안병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에 그치면서 그대로 9언더파를 유지해 김주형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남은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1라운드를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이경훈(32)은 이날 18홀 모두 파만 기록하는 보기 드문 스코어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임성재(25)와 김성현(25)은 중간합계 이븐파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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