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가는 열차 내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 및 관계장관이 참석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화상으로 소집해 집중호우 피해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열차를 타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은 열차 안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갖는 모습이다. 2023.7.16 /사진=대통령실 제공
앞서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현지시간) 전시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자마자 한덕수 총리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정상회담 직후인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20분경(한국시간 오후 7시20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상 연결해 한 총리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 총동원을 지시하면서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열차를 타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은 열차 안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갖는 모습이다. 2023.7.16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