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과 공주, 부여를 잇달아 방문하며 수해 복구 상황을 살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수해 현장을 살펴보고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피해 복구 방안을 최대한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청양 청남면에서 가축이 물에 잠겨 폐사한 것을 보고 "국토교통위와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보상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라며 "정부와 협력해 농민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도 “읍면동 단위로 선포하면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지원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농작물과 가축의 경우 시장 가격으로 보상받는 게 아니라 (들어간 비용의) 5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보상받는 게 현실"이라며 "일상 회복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상이 이뤄지게끔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수해 현장 방문에는 김민기·최인호·민병덕·이정문·장철민 의원과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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