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18일 "집중호우가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댐 운영에 있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윤석대(오른쪽)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8일 용담댐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홍수대응 운영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7일 대청댐과 충주댐에 이어 이날 용담댐 홍수대응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홍수기 용담댐 운영 현황과 수문 방류 현장 확인, 댐 정상 시설물 등을 시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를 만나 홍수기 안전 확보를 위한 논의도 나눴다.
윤 사장은 점검 후 "다목적 댐은 집중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시설"이라며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댐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취약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방류 시 더욱 철저한 안내 계도 시행과 지자체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호우 상황에 대응할 것도 지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용담댐 누적 강우량은 689mm로, 전국 다목적댐 평균인 568mm를 상회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용담댐에 144mm의 강우가 전망됨에 따라, 현재 초당 400㎥를 방류 중이며 계획홍수위까지 잔여수위 5.11m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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